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28일 “연극 ‘프라이드’에서 필립 역으로 출연하는 김경남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08년을 오가며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가 각기 다른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그리고 포용과 수용의 과정을 그려낸다.
김경남은 극 중 1958년에선 사회적 통념과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고뇌하지만, 2008년에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필립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콘셉트에 따라 상반된 분위기를 고스란히 표현하며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경남은 필립에게 완벽히 스며든 모습이다.
먼저, 과거 콘셉트 속 그는 정장을 입은 채 의자에 기대어 앉아 혼란스러운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현재에서 김경남은 캐주얼한 느낌의 셔츠를 입고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여주기도.
이렇듯 과거와 현재, 두 시대의 인물을 다채롭게 소화한 김경남이 연극 ‘프라이드’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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