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수입 철강, 알루미늄, 강관 등에 25% 관세 폭탄을 터트리며 기존 퀘터제까지 폐지한다.
이에 국내 강관 업체들의 입지도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미국 현지 생산 공장 준공에 들어간 휴스틸은 올해 6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 수출이 많은 휴스틸은 트럼프 관세 전쟁 특수 예상에 추가 증설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미국 휴스턴의 생산 공장을 완공하면 연간 생산 능력 7만2000톤(t) 규모 유정용 강관 공장이 생긴다.
휴스틸은 2019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부지 매입에 나섰다. 이후 2021년 1244억 원을 투자해 석유나 가스 송유관 등 에너지용 강관 연산 7만2000톤 생산공장 준공에 나섰고, 올해 6월에는 완공된다.
휴스틸은 군산과 미국 공장이 준공되면 기존의 전기저항용접(ERW)강관 100만 톤, 스테인리스(STS)강관 4만 톤의 생산능력에 아크용접(LSAW)강관 20만 톤, 전기저항용접 강관 25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강관사로 도약하게 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알레스카 지역의 LNG 가스관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강관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되기도 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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