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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주농협, 고금리 상품으로 경영난 심화..."중도해지 호소"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02 10:47:10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이 고금리 예금 상품 판매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고객들에게 재차 상품 해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최근 예금 가입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했으나, 고금리 적금의 이자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로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2022년 11월이다. 동경주농협이 비대면으로 특별 판매한 연 8.2% 금리의 적금 상품에 목표액인 1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약 9,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소규모 농협인 동경주농협으로서는 1년 이자 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해 경영난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농협 측은 2022년 12월부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해왔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만기해지와 중도해지 이후에도 계약금을 기준으로 1,850억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여기에 지급해야 할 이자만 해도 수백억원에 이른다.

동경주농협이 최근 공시한 재무현황에 따르면, 예수금 부채는 2023년 1,658억원에서 2024년 1,885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억 4,600만원에서 6억 8,600만원으로 감소했다.

농협 측은 "현재 2년차 적금의 만기해지와 고객의 중도해지로 많은 금액이 감소했으나, 아직 계약금액이 1,850억원으로 그 중 대부분이 5년 만기 적금이어서 향후 이자 역마진으로 인한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컨설팅을 통한 예측 결과, 향후 3년간 적자 규모는 144억원을 상회하고 2025년 말 기준으로 부실농협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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