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9년 차를 맞이한 양소민은 무대 위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배우다. 데뷔 이래 다수의 연극,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며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것.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더 헬멧’, ‘킬 미 나우’,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오펀스’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큘라’, ‘살인마 잭’, ‘아가사’ 등의 탄탄한 필모그래피가 그 예다.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양소민은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에서 공연의 스토리텔러인 왓슨으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어 삼연을 함께 한 연극 ‘더 드레서’에서는 선생님의 상대 배우이자 오랜 연인인 사모님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디 이펙트’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다.
극 중 양소민은 약물 투약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토비 실리(Dr. Toby) 박사로 활약할 예정.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드러날 양소민의 뚜렷한 존재감이 기대된다.
한편, 연극 ‘디 이펙트’는 오는 6월 10일 개막으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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