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3일 “키키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KiiiKiii 키키 'BTG' MV Behind The Scenes'라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키키의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의 수록곡 'BTG'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겼다.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I DO ME(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 속 무공해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힙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에 컬러 브릿지를 넣고, 레트로한 안경까지 더해 대변신을 마친 키야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스타일이다. 보시면 여러분들도 깜짝 놀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유와 하음은 함께 염색을 했다며 뮤직비디오로 처음 공개될 모습에 설렘을 표현했다.
촬영은 비닐하우스로 이어졌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비닐하우스에서 멤버들은 소품을 가지고 놀거나 미용실 놀이를 하며 카메라가 꺼져도 숨길 수 없는 '젠지 감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촬영이 재개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태도로 진중하게 촬영을 이어갔고, 키키만의 '힙한 농부' 콘셉트를 척척 소화하며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손길이 직접 닿은 숨겨진 포인트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사실 오늘 우리가 직접 셀프 네일을 했다. 일부러 대충 바르고 칠이 벗겨진 듯한 느낌을 내려고 했는데 특히 하음이가 제일 잘한 것 같다"고 밝혀 흥미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당근을 직접 캐고 쪼개서 촬영 소품을 만드는 등 뮤직비디오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욱 다채로운 영상을 완성했다.
밤이 되자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이 비닐하우스를 채웠다. 이를 본 멤버들은 "아쿠아리움 같다. 비닐하우스 같지 않고 영화 속에 나올 것처럼 너무 멋지다"며 감탄했다. 이어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와 완벽한 호흡으로 군무씬은 물론,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손전등씬까지 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상 말미에 멤버들은 "오늘 진짜 신기한 걸 많이 했다. 비닐하우스를 처음 와 봤는데 정말 재밌었고, 열심히 했다. 'BTG'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BTG'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4일 공개 후 독보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특히 키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숏폼 형태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는 생생한 촬영 현장과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로 이목을 끌며 조회수 1억 뷰를 돌파, 압도적인 화제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BTG'는 'Been That Girl'의 줄임말로, '난 원래 이런 애야'라는 뜻을 통해 키키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드러낸다. 힙합과 EDM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멜로디 전개가 이들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아이덴티티와 닮아 있는 곡이다.
한편, 키키는 'BTG'로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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