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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일주일, 메자닌 발행 종목 중심으로 공매도 집중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04 14:43:13

공매도 재개 일주일, 메자닌 발행 종목 중심으로 공매도 집중
지난 3월 31일 전면 재개된 공매도 시장에서는 대차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과 메자닌(전환사채, 교환사채 등)을 발행한 종목들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교환사채를 발행한 호텔신라의 경우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금액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다. 호텔신라의 대차잔고 비율은 7.7%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 16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대차잔고 비율이 2.0%로 낮은 편이었지만, 공매도 비중은 43%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발행한 교환사채에서 차익거래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메자닌을 발행한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입 추정금액이 높은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 3,833억원, 하이브 2,906억원, 크래프톤 1,843억원, HD현대일렉트릭 1,829억원 등이 꼽혔다.

공매도 유입 추정금액을 계산할 때는 발행 대상자, 패리티(현재가/전환가), 전환 시작 시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특히 최대주주나 정부기관에 발행된 채권은 유동성 지원 목적으로 발행된 경우가 많아 차익거래 수요가 없어 공매도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은 이론상 2,653억원의 공매도가 유입돼야 하지만,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에 발행된 채권이기 때문에 차익거래 수요가 없다. 실제로 31일 기준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2%에 그쳤고, 주가는 코스피와 동일한 3.0% 하락률을 기록했다.

패리티가 100% 미만인 종목에도 공매도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사는 분석했다. 에코프로비엠 5회차 전환사채의 패리티는 44%로, 예상 공매도 금액은 1,439억원이다. 다만 실제 공매도 잔고가 3,526억원으로 이론 공매도 금액을 이미 초과하고 있어 추가 유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HD현대중공업, 크래프톤, HD현대일렉트릭, 한국가스공사는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 주식으로, 각각 3,833억원, 1,843억원, 1,829억원, 1,495억원의 공매도가 유입될 수 있다. 이 중 크래프톤(107%)을 제외한 종목들의 패리티는 모두 100% 미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패리티가 100% 이상이더라도 전환 청구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종목에는 공매도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 중 하이브의 공매도 유입 추정금액이 2,90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풀무원은 공매도 추정 금액이 551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실제 공매도 잔고 3억원의 183배에 달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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