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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홍화연, 복잡한 감정선 완벽 소화 ‘시청자 매료’

유병철 CP

2025-04-07 08:20:00

‘보물섬’ 홍화연, 복잡한 감정선 완벽 소화 ‘시청자 매료’
‘보물섬’ 홍화연이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을 장악했다.

홍화연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우현 분)의 외손녀 여은남 역을 맡아 입체적인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여은남은 목발을 짚고 있음에도 크게 다친 기색 없이 행동하는 동주(박형식 분)의 태도에서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동주가 예전과 달리 자신을 점점 멀리하는 듯하자 이에 은남은 불안을 느꼈다. 은남은 동주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이 온전히 동주에게 향하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동주와 마주한 은남은 그가 허일도(이해영 분)의 친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망친 이의 아들이라는 현실 앞에서 은남은 복잡한 감정을 억누르려 애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홍화연은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사랑과 원망, 혼란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장면 속에서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동주가 거리를 두는 순간마다 복잡다단해지는 여은남의 내적 심리를 심도 깊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특히 동주의 출생 비밀을 듣는 장면에서는 감정을 터뜨리기보다 순간 얼어붙은 듯한 정적과 감정을 삼키려 애쓰는 표정 변화만으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믿었던 관계가 흔들리는 순간을 과장 없이 담아내며, 절제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장면 말미 침묵을 이어가던 은남이 끝내 눈물을 흘리는 순간은 완성도 높은 연기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감정의 흐름을 세심하게 조율해온 홍화연은 마지막에 흘러내린 눈물 한 줄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브라운관 너머의 이들을 매료시켰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운명의 장난처럼 얽힌 진실 앞에서 은남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홍화연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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