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레삐가 주관하고 국내 주요 프리미엄 살롱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단순한 기술 나눔을 넘어 인간적인 연대와 위로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레삐와 함께한 브랜드로는 준오헤어(JUNO HAIR), 마이오헤어(my.o HAIR), CHOP 헤어(CHOP HAIR), 모쉬헤어(mosh HAIR), 어나더즈헤어(AnotherZ HAIR), F1972 헤어(F1972 HAIR) 등 유수의 헤어브랜드로, 국제 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Medipeace)와 협력해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꽝찌성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에는 미용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감과 정서적 소통이 함께 이뤄져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가 진행된 꽝찌성은 베트남 전쟁 당시 가장 많은 폭격을 받은 지역 중 하나로써 전후에도 불발탄 사고가 이어지며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징적인 장소다. 이러한 지역에서 이뤄진 미용 봉사는 외형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주민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치유를 돕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길을 전하며 진심 어린 연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활동은 레삐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전개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써 베트남에서의 봉사는 지난해 실시된 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메디피스와의 협력으로 더욱 현실적인 지원과 지역 밀착형 나눔을 실천한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직접 참여형 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용을 통한 사회 변화’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는 레삐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레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미용이라는 전문성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레삐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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