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는 교보생명의 수익성 개선, 자본 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를 주요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피치는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음에도 견조한 지급여력비율(K-ICS)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3대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2013년 국내 생보사 최초로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은 이후 꾸준히 이 등급을 유지해왔다. 또한 무디스로부터는 'A1(안정적)' 신용등급을 10년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는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교보생명 창업주 신용호 회장의 경영 신념인 '거저와 비밀은 없다'가 회사 전반에 뿌리내린 결과로 볼 수 있다. 성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꾸준히 쌓아온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글로벌 신용평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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