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팬덤을 우연이 아닌 정교하게 설계된 관계의 결과로 바라보며, 브랜드가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일상 속에서 고객을 기억하고 감동을 주는 소소한 행동들이 팬덤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유현은 미용 브랜드 ‘아이디헤어’의 네이밍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4,000회 이상 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해온 브랜드 전략가다. 현재는 ㈜아이디뷰티의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책에서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팬덤의 개념을 구체화했다.
『팬덤디자인』은 2020년 출간된 전작 『불황을 호황으로 만드는 관계 디자이너』와도 연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유 작가는 팬데믹 속에서도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브랜드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