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경북 안동의 경상북도청을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김중락 목사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바다에 있던 배까지 불에 타버렸다”고 당시 처참했던 피해 상황을 전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도우려는 성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재난·재해 등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구호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들의 손길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 1월 3일부터 59일간 광주·전남 지역 신자들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무료급식캠프를 마련, 유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도시락, 간식을 제공했다. 포항 지진(2017), 세월호 침몰(2014), 강원도 산불(2020~2022), 태안 기름유출사고(2007), 대구 지하철 화재(2003), 삼풍백화점 붕괴(1995) 때도 무료급식봉사와 성금 지원, 복구활동 등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위치한 범세계적 교회다. 각국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미국 허리케인, 영국 홍수, 네팔 지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등 지구촌 곳곳에 재난이 일어났을 때마다 현지 신자들이 따뜻한 온정을 전해왔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LA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캘리포니아주 일대 교회 신자들이 소방대원 등에 식사를 제공하고, 이재민 1000여 세대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지구촌 각지에서 3만여 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최고 환경상을 받았다. 이처럼 이타적인 행보를 이어온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5000여 회 수상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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