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4회에서 유현수는 감정은 춤으로, 철학은 농사로 배운 댄서이자 농부 박웅식 역으로 분했다. 그는 조아영(추소정 분)의 맞선 상대로 첫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웅식은 첫 만남부터 아영에게 직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아영의 쌀쌀맞은 태도와 직설적인 표현에 오히려 흥미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고, 대뜸 이혼보험을 들어달라는 말에는 “그 열정 맘에 들어요”라며 흔쾌히 응했다. 이어 웅식은 아영과 서로 맞잡은 서류가 정확히 반으로 찢어지는 것을 보고 “인연이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식당 측의 실수로 두 사람에게 이벤트가 진행되자 “운명이네요”라고 말해 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웅식의 행동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계산하고 먼저 나가버린 아영에게 저녁을 사준다며 따라나섰고, 이후 자신은 아버지 회사에 이름만 올린 것뿐 사실은 댄서임을 고백했다. 이때, 웅식은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마치 주인공이 된 듯 아영과 함께 춤을 추는 듯했으나 이내 곧 상상임이 밝혀지며 질색하는 아영의 반응이 나와 폭소를 유발, 앞으로 둘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유현수가 앞으로 ‘이혼보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유현수를 비롯해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김원해, 추소정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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