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실전형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고용노동부의 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층의 디지털 직무 적응력 향상과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설계되었다.
2023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총 900시간, 약 6개월간 진행되는 풀타임 실습 중심의 직업훈련 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절차지향 및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펌웨어, GUI 프레임워크, 리눅스 BSP, 머신러닝, ADAS, AIoT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다룬다. 125시간 이상의 실무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어 훈련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을 쌓게 된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제로 구성되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약 복용 지원 AI 도우미, 노약자를 위한 AI 다리 운동기기, 걸음걸이 패턴을 분석해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 등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두드러졌다.
특히 Unity 시뮬레이션, STM32 제어기, 로드셀·엔코더 센서, TensorFlow 모델 등을 활용해 구현된 프로토타입들은 산업 현장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텔코리아 정태욱 전무는 “AI 기술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람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 이 과정은 그런 인재를 실질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덕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원장은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을 이해하고, 실생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청년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의 문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 참여 중인 정지민 씨는 “인텔 교육 과정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프로그래밍 지식과 실무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기술적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인텔 Edge AI 소프트웨어 직업훈련 과정은 매년 1~2회 정규 모집을 통해 새로운 교육생을 선발하며, 지원 자격에는 전공 제한이 없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