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12일 문세영 기수의 2,000승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문세영 기수는 지난3월 29일 한국경마 사상 두 번째 2,000승을 달성했다. 이는 대선배이자 최초의 2,000승 달성기수인 박태종 기수보다 5년 빠른, 데뷔 24년 만에 거둔 쾌거다.
데뷔 이래 9,342전을 치르면서 우승 2,000회를 비롯해 2~3위 기록만 2,600회 이상 보유하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지금이순간’, ‘문학치프’, ‘심장의고동’ 등 명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상경주에서도 무려 48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는 12일 토요일, 15시 5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시상대에서는 문세영 기수의 2천승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 행사가 개최된다. 경마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팬미팅 이벤트는 16시 55분부터 놀라운지 미디어홀에서 진행된다. 문세영 기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팬미팅 현장에서는 문세영 기수와 함께하는 ‘문세영을 이겨라’ 게임, 문세영 기수 관련 퀴즈쇼 등이 펼쳐지며 참여자들에게는 2천승 기념 한정판 굿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문세영 기수를 배경으로한 ‘문셍네컷’ 즉석사진기, 기수와 마사회가 준비한 감사떡과 커피 나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담당자는 “벚꽃축제와 함께 경마의 스포츠 팬덤문화를 이끌 이번 팬미팅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및 참여 가능하기에 경마팬 여려분들의 많은 방문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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