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가 유럽 현지 진출을 원하는 서울의 유망기업을 위한 ‘EU 진출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혜정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매니저가 ‘EU 진출을 위한 최적의 경로, 왜 에스토니아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9일 마곡산업단지에서 진행된 EU 진출 세미나는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물론 스타트업 에스토니아, 탈린시청 등 에스토니아의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에스토니아를 통한 유럽 현지 법인 설립부터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모든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세미나에는 EU 진출을 모색하는 약 70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세 명의 연사가 유럽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첫 주자로 나선 유혜정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매니저는 ‘EU 진출을 위한 최적의 경로, 왜 에스토니아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어서오세요 에스토니아로: 서울 스타트업 유치 제도’를 주제로 한 미리얌 커트(Mirjam Kert) 스타트업 에스토니아 비자 및 협력 책임자(Head of Visa and Partnerships)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리얌 커트 책임자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창업에 유리한 제도적 장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 덕분에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유럽 내 1인당 유니콘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지금까지 스카이프(Skype), 와이즈(Wise), 볼트(Bolt), 파이프드라이브(Pipedrive), 플레이테크(Playtech) 등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트업 비자 등 외국 기업 대상 소프트랜딩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마크 에밀 탈리베레(Mark-Emil Talivere) 탈린시청 혁신 전문가(Innovation Expert)가 ‘글로벌 테스트베드(PoC) 지원사업 안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실증지원부터 규제 샌드박스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의 전 과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며, 이어 서울 유망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유럽 현지 진출 프로그램 소개와 유럽 현지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세션 등이 이어진 후, 세미나의 모든 식순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카르멜 텔리스(Carmel Tellis)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공관 차석은 “에스토니아를 거점으로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서울의 유망기업의 관계자 여러분께 에스토니아의 혁신적인 전자정부 시스템과 창업 지원 제도를 소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에스토니아를 통해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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