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베트남 시장에서 가격 동결을 통한 경쟁사(펩시) 견제 전략은 얼마나 효과적인가?
A. "펩시는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며, 작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그러나 당사의 감자 스낵 사업이 5% 이상의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2~3년은 현재의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Q. 러시아 모던트레이드(MT) 채널의 매출기여도와 가격인상 전략은 어떻게 되나?
Q.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계획은?
A. "경영자로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사기 진작을 우선시하며, 이익이 증가하는 만큼 배당도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회사는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배당률을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자사주 소각은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
Q. 이종사업 간 M&A에 대한 견해는?
A. "이종사업을 대상으로도 M&A를 검토할 수 있다. 만약 M&A가 실패해 현금이 누적된다면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Q. 과거 해외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Q. 인도 시장에서의 시행착오와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A. "현지 CEO가 지시와 다르게 인도 전역으로 공급망을 넓히며 손익이 악화되었다. 이에 꼬북칩과 같이 현지 시장에 맞지 않는 제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케익류에 집중하는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향후에는 북동부 TT채널 중심의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Q. 중국 시장을 위한 신제품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저당 제품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으며, 5월부터 월마트와 샘스클럽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후 전 채널로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과 마케팅 문제로 자리잡지 못한 기존 제품들을 리뉴얼하고, 벌크 판매용 소포장과 같이 가격대와 포장이 상이한 채널 전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Q. 중국 영업 환경 변화 시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A. "중국 제과시장 규모는 55조원에 달하며, 식품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크다. 그러나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은 고작 1조2천억~1조3천억원 수준이다. 중국 시장 변화에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Q. 국내 시장 변화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2024년에는 TT거래선의 10% 이상이 소멸했다. 코로나 시기에 자금지원을 받았던 소상공인들이 만기가 다가오며 부도가 늘고 있다. MT채널도 할인점이 급속히 퇴화 중이며, 편의점도 정체 상태다. 이커머스도 쿠팡을 제외하고는 부진한 상황이다. 식품제조업체들의 파워가 유통업체로 이전되며 유통업체의 횡포가 만연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채널 전용 제품 개발과 함께 우수한 품질 및 원가구조로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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