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음애는 종자 개발 기업 시드피아와 천혜진선향 품종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부터 서천군을 중심으로 생산에 돌입한다. 올해는 약 4000톤 규모의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추후 무안군, 고창군, 담양군 등지로 확대해 연간 10,000톤 이상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혜진선향은 시드피아가 자체 육종한 품종으로, 이름은 ‘하늘의 사랑을 받은 귀하고 맛있는 곡식’을 뜻한다.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밥맛과 찰기가 뛰어나며, 향취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미 기준 아밀로스 함량은 12.1%, 단백질 함량은 6.2%로 낮아 혈당 급상승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도요식미계 기준 밥 윤기치는 86으로 대조 품종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또, 쌀 특유의 구수한 향을 내는 성분인 2-Acetyl-1-Pyrroline이 892ppm 함유돼 있어 기존 삼광벼 등과는 차별화된다.
한편, 옳음애는 박나래를 모델로 한 기능성 쌀 ‘바나듐뿍쌀’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슐린 유사 작용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미네랄 바나듐이 함유된 쌀로, 건강을 고려한 소비자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옳음애는 앞으로도 기능성과 품질을 겸비한 프리미엄 쌀 품종 중심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유통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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