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1월 24일 ETF LP 업무 담당자 조모씨와 부서장 이모씨를 사기, 업무방해, 사전자기록등위작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선물 거래 중 국내 증시 폭락으로 1천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은 스와프 거래를 증권사 시스템에 허위로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해외 ETF 운용 과정에서 1천8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성과급 산정에 사용되는 '관리회계' 손익 내역을 조작한 혐의도 추가되었다. 이후 두 임직원은 각각 1억3천752만원과 3억4천177만원의 성과급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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