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Nassim Soleimanpour)가 자국의 검열을 피해 만든 작품으로 작가가 출국을 할 수 없던 시절, 그의 목소리를 대신해 전 세계 무대로 전달되어 25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실험극이다.
감독도, 리허설도 없이 매일 다른 단 한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올라 단 한 번뿐인 무대를 만든다. 배우 각자의 삶과 색으로 대본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진짜 라이브인 것.
배우도, 관객도, 제작진도 다음 장면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연극으로 극장은 실험실이 되고, 관객은 동행자가 된다.
이렇게 첫 코믹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엘이 독특한 무대 형식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엘은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열일을 예고한 바 있다.
최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와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25년 다양한 매체와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오는 4월 3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엘을 비롯 박정자, 박상원, 남명렬, 송옥숙, 김경일, 이건명, 이석준, 박호산, 오용, 홍경민, 하도권, 박기영, 지현준, 김동완, 김다현, 최영준, 임강성, 이시언, 박혜나, 김재욱, 김찬호, 정동화, 주민진, 최연우, 한지은, 박정원, 송유택, 강형석, 윈태민, 최정우, 문유강, 김도연 총 33명의 배우들이 참석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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