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 수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히 목적지로 향하는 기계가 아닌,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고급 리무진 개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기아 ‘카니발’을 기반으로 한 하이리무진 차량은 프라이버시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무진 개조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엘앰(이하 ‘LM’)은 오는 4월 20일까지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대한 맞춤형 실내 개조 서비스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나들이 지원금과 감성 인테리어 선택 시 추가 할인 혜택이 포함돼 실질적인 구매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
LM이 제공하는 개조 서비스는 단순한 내장재 교체를 넘어, 차량을 VIP 전용 의전차나 이동형 사무실로 바꿔주는 수준에 이른다. 특히 4인승 풀파티션 모델의 경우, 운전석과 후석 사이를 완전히 분리해 회의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을 제공하며, 32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전동 테이블이 함께 탑재된다. 해당 구성은 실제로 연예인,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직군의 고객들에게 수요가 확인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LM은 4월 20일까지 한정으로 ‘새봄맞이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계약 고객에게 100만 원 상당의 나들이 지원금을 제공하고, 핑크 또는 그린 테마 인테리어를 선택할 경우 추가로 10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총 200만 원 수준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와 별개로 2024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파격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LM 측은 차량 인도 기간 단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아차의 기본 차량 출고 지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M은 사전 제작된 재고 차량을 확보해 ‘즉시 출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은 서울 강남 전시장과 경기 파주 본사에서 실물 차량을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담 및 옵션 구성도 가능하다.
한 차량 개조 업계 전문가는 “최근 리무진 수요는 단순한 편의성보다는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업무 형태에 맞춘 공간 설계가 핵심”이라며 “특히 이동 중에도 회의나 휴식을 원하는 고소득층과 개인사업자들 사이에서 하이리무진 개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M은 현재 하이리무진 외에도 다양한 차종에 대한 맞춤형 개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실내 방음·방진 설계, 전기 설비 안전성 강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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