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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성장률 걱정이 없다"...주가 상승 여력 45.7%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16 09:56:54

오리온, "성장률 걱정이 없다"...주가 상승 여력 45.7%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오리온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IM증권 이경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오리온의 2025년 3월 4개 주요법인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1억원(14.0% YoY), 429억원(9.4% YoY)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합산 성장률은 각각 7.9%, 5.6%다. 설 명절 관련 베이스 부담에도 지역별 주력제품 및 채널 위주 성장에 따라 추가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내수 소비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성장 기조가 두드러진다. 3월 매출액 성장률은 7.2%, 1분기는 3.9% 수준이다. 외형이 축소되는 경쟁사와 달리 침체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제품 및 신제품 위주 볼륨 확대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도 춘절 물량을 12월에 선출고했음에도 1~2월 누적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3월에는 17.6%를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과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 성장을 통한 명절 이후 신규 시즌 출고에 따른 회전율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리온 중국 영업전략의 초점이 외부요인보다 현지 채널 트렌드에 따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중국의 추가 성장과 관련한 전사 영업실적 추정치 변동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에서는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8.5% 수준이다. 환율효과를 제외하면 다소 정체된 모습이지만, 이는 베트남 내 제과 내수 전반의 출고량 조절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4월부터는 시장 재고 레벨 확보를 감안한 정상화가 기대된다.

러시아는 1분기 현지 성장률이 33.1%에 달한다. 전년 동기 낮은 베이스를 고려하더라도 2분기 역시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동률이 120% 이상을 보이는 가운데, 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파이와 케이크 등 현지 소비에 대한 추가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타 경쟁업체와 달리 오리온은 경기 악화 영향에도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며, 원가상승 이슈에도 높은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 레벨까지 흔들림이 없다."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근까지 이어진 주가 추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조정분의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확대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 레벨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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