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6,032억원(3.0% YoY), 영업이익 381억원(931.5%), 순이익 150억원(흑전)이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영업비용이 5,651억원(-2.9% YoY, -7.9% QoQ)으로 작년부터 타이트하게 관리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건비 감소, 자체 IP 및 런처 활용에 따른 지급수수료 절감, 상각비 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12월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출시 전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RF온라인넥스트'는 3월 20일 출시 후 양대마켓 1위를 달성하고, 현재까지도 구글 1위, 앱스토어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신작 출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작년 6개 대비 올해 9개의 신작(지역/플랫폼 확장 포함)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대작 '일곱개의 대죄: Origin'은 이미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3월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작년 '나혼렙'의 흥행으로 부담스러운 실적 기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나혼렙' 트래픽과 매출 반등, 'RF온라인넥스트'의 성공, 그리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신작 출시 준비를 통해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남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로 갈수록 비용통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454억원(1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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