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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中 수주액 2억 달러 정조준

현지 거점 활용해 고객사 맞춤 영업 강화

안재후 CP

2025-04-18 10:17:07

23일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하는 자동차 전시회 '오토상하이 2025'에 운영 예정인 현대모비스 전시관 가상도 ⓒ현대모비스

23일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하는 자동차 전시회 '오토상하이 2025'에 운영 예정인 현대모비스 전시관 가상도 ⓒ현대모비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중국 내 수주 목표를 2억 달러(약 2800억원)로 잡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자동차 전시회 '오토상하이 2025(상해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고객사에 특화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상하이모터쇼는 베이징모터쇼와 더불어 중국 양대 모터쇼로 꼽힌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하이모터쇼를 계기로 고객사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모터쇼가 열리는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NECC)에 3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은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 진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개인화) 부스 형태로 운영된다.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전시 전략보다 철저하게 고객사 중심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 브랜드들과의 접점도 함께 확대한다.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 데에는 현지 브랜드 성장세가 가팔라서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에 판매되는 자동차 3대 중 한 대는 중국 브랜드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해선 중국 고객사 유치가 필수라는 의미다.

이번 모터쇼에선 선행 제품 8종을 비롯해 중국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47개 스피커가 장착된 음향 시스템 등 신기술이 공개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상하이와 옌타이에 각각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상하이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위한 부품 설계와 함께 차세대 플랫폼 등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중추 기지다. 옌타이 연구소는 현지에서 출시되는 신차 개발과 양산 업무를 담당한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하는 현지 특화 신기술은 2종이다. 상해연구소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음향기술을 집약한 사운드 데모카 등이다.

김덕권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전무는 "연구개발·생산 거점과 물류망을 모두 갖춘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기술을 면밀히 분석해 한 단계 앞선 맞춤형 신기술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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