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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관세 우려에도 미국 사업 안정성 확보 중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17 14:40:14

서진시스템, 관세 우려에도 미국 사업 안정성 확보 중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미국의 대베트남 상호관세 발표 이후 서진시스템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실제 기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에 주력 생산시설을 둔 서진시스템은 관세 발표 직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로 주가가 전저점을 하회했다. 하지만 4월 9일을 기점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회복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은 상호관세의 실질적 영향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의지 표명과 상호관세 유예 등의 조치가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발표된 상호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서진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서진시스템의 미국 국경을 넘는 사업 영역이 제한적이며,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관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서진시스템의 작년 매출 절반을 차지한 ESS 사업부는 국내 고객사를 통해 완제품이 납품되는 구조로, 미국 매출 노출도는 약 50% 수준이다. 또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도체 장비 사업부는 대만 및 일본 고객사 매출이 대부분이며, 통신장비 사업부도 유사한 구조다.

더불어 서진시스템은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설립한 Texon USA와 2022년 설립한 Seojin Global이 ESS와 반도체 등 미국 현지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현지 가공 업체인 RBR Machine을 인수했으며, 올해 4월에는 Northbelt Industrial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서진시스템은 고객사 요구에 맞춰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며, ESS 및 우주항공 관련 제품 생산을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호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중국 대비 베트남이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점도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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