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4.24(목)

‘신랑수업’ 김일우, 수요일 밤 사로잡은 ‘심쿵 유발자’

유병철 CP

2025-04-24 07:40:00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신랑수업' 김일우가 '심쿵 유발자'로 색다른 설렘을 안겼다.

김일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배우 박선영과 제주도와 가파도를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김일우는 어김없이 스윗한 멘트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제주도의 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상황. 김일우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아침 러닝을 하고 숙소로 들어오는 박선영을 보고 "맨얼굴도 예쁘다"며 그를 칭찬했다.

'디테일우'의 면모 또한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거나, 향긋한 향을 내기 위해 룸 스프레이를 박선영의 방과 문 앞에 뿌리는 등 살뜰히 그를 챙겼다.
특히 김일우는 가파도로 들어가는 배 위에서 선체가 흔들리자 박선영의 어깨를 잡아주거나, 박선영이 가파도의 한 꽃밭에서 넘어질 뻔할 때 손을 잡아주는 등 다정한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일우의 깜짝 이벤트도 박선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가파도에 배를 타고 들어와 시간을 보내던 도중 바다 근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일우는 갑자기 오카리나를 꺼낸 뒤 "한 달을 준비했다"며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일우의 능글맞은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당일 가파도에서 제주도로 나가는 마지막 배 운행 시간은 오후 4시 50분이었다. 이때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오후 5시 40분이라고 틀리게 말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오후 4시 50분 배 출항 시간을 알고 반문했다. 이에 김일우는 "못 이기는 척 마지막 배 한번 놓쳐봐"라고 이야기해 박선영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김일우는 박선영과 제주도의 숙소로 돌아와 냉장고에서 남자의 기력에 좋은 복분자를 꺼내며 "별 의도는 없어. 오늘 (복분자가) 땡기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후 "복분자를 먹으니 피곤한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농담을 선보였다.

김일우는 '신랑수업'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입담은 물론 박선영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 제주도 데이트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김일우가 또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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