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배우 박선영과 제주도와 가파도를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김일우는 어김없이 스윗한 멘트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제주도의 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상황. 김일우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아침 러닝을 하고 숙소로 들어오는 박선영을 보고 "맨얼굴도 예쁘다"며 그를 칭찬했다.
'디테일우'의 면모 또한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거나, 향긋한 향을 내기 위해 룸 스프레이를 박선영의 방과 문 앞에 뿌리는 등 살뜰히 그를 챙겼다.
김일우의 깜짝 이벤트도 박선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가파도에 배를 타고 들어와 시간을 보내던 도중 바다 근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일우는 갑자기 오카리나를 꺼낸 뒤 "한 달을 준비했다"며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일우의 능글맞은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당일 가파도에서 제주도로 나가는 마지막 배 운행 시간은 오후 4시 50분이었다. 이때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오후 5시 40분이라고 틀리게 말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오후 4시 50분 배 출항 시간을 알고 반문했다. 이에 김일우는 "못 이기는 척 마지막 배 한번 놓쳐봐"라고 이야기해 박선영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김일우는 박선영과 제주도의 숙소로 돌아와 냉장고에서 남자의 기력에 좋은 복분자를 꺼내며 "별 의도는 없어. 오늘 (복분자가) 땡기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후 "복분자를 먹으니 피곤한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농담을 선보였다.
김일우는 '신랑수업'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입담은 물론 박선영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 제주도 데이트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김일우가 또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