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제시한 해저 송전망 구축 공약에 중요한 기술을 제공할 기업으로 한국선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해상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해저 송전망을 본격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선재가 보유한 해저케이블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25년까지 서해안 해상풍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2040년까지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공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선재의 독보적인 해저케이블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송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선재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맡은 유일한 기업으로,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해저 송전망의 핵심 부품으로,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한다.
한국선재는 해저케이블 기술을 통해 해상 풍력과 재생에너지 송전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의 해저 송전망 구축 공약이 실현되면, 한국선재는 국내외에서 더욱 중요한 기술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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