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소재과학이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초고속·대용량 전송이 가능한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통신 인프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동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통신 장비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이론상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 국가안보, 금융 보안 등 고신뢰 통신 환경 구축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한울소재과학은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의 확산 속에서 다년간 이 분야에 선제적인 R&D 투자를 이어왔으며,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한울소재과학은 중·장거리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POTN 전송 장비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POTN은 광 전송, 회선, 패킷망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 솔루션으로, 기존 MSPP 및 PTN보다 비약적으로 향상된 전송 용량과 효율을 자랑한다. OTN 및 WDM 등 최신 기술을 모두 지원하며, ALL-IP 기반으로 망을 단순화해 통신사업자의 구축·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울소재과학은 KT, SKT, SKB 등 국내 주요 통신 그룹사들과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LG U+와는 B2B 사업 협력을 통한 신규 매출원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철도 및 한국전력 등 대규모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공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보안성과 효율성, 확장성까지 겸비한 양자암호 기반 광통신 솔루션으로, 한울소재과학은 데이터 폭증 시대의 통신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며,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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