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6,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다. 이는 추가충당금 약 630억원 발생, 이연된 ERP 비용 1,694억원 반영,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 및 출시 등 전산비용과 알뜰폰 사업 진출에 따른 판관비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개선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에 기반한 자산 리밸런싱을 바탕으로 그룹과 은행 모두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되었다. 반면 원화대출은 RORWA가 낮은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리밸런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신용비용률(Credit Cost)은 0.45%로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했다. 일부 회생 신청 기업과 책임준비형 신탁 관련 일회성 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 크지만, 타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경상 대손비용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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