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현 가천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 부스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의 제목 '새롭게 하소서'는 일상의 갱신과 영적 재생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함 작가는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라는 작가노트를 통해 매일의 아침을 새로운 시작으로 맞이하고, 내면의 어둠을 걷어내고 순수함과 생명력을 추구하는 자신의 예술 철학을 드러내고 있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노란색과 청록색 원형들, 우아하게 흐르는 곡선의 흰색 띠는 혼돈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생명의 기운과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과 유화를 캔버스에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깊이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표현한 총 2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작가의 영적 여정과 일상의 갱신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5월 6일(화)부터 5월 13일(화)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 정보]
전시명: 새롭게 하소서
전시 기간: 2025년 5월 6일(화) ~ 5월 13일(화)
전시 장소: 57th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17 (송현동)
입장료: 무료
<함현선 작가노트>
새롭게 하소서.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들이쉬는 숨에 생명의 원소를 가득 채우고
내쉬는 숨에 낡고 악한것들을 날려보냅니다.
내안의 어둠을 걷어내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창조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당신께 맡기니
내안의 세포 하나하나가 생명의 빛이 넘칩니다.
오늘도 감사히 맞이한 하루
날마다
새롭게하소서.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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