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랩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스마트 분리배출 기기 ‘리뉴톡(RenewTok)’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가 캔이나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기기에 투입하면, 기기가 이를 인식해 포인트 형태의 리워드를 제공하고, 수거된 자원은 다시 재활용 업계로 연계되는 구조다. 해당 기기의 설비 구축 및 운영은 리뉴랩스의 한국 법인인 리뉴웍스에서 전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온 리뉴랩스는 최근 일부 개인 및 조직이 재단의 명의와 기술을 사칭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가짜 상장 일정, 수익 보장 구조, 위조된 지급보증서 등을 내세워 투자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발견됐고, 이로 인해 실제 사용자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뉴랩스는 해당 루머 및 사칭 게시글에 대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권리침해 신고를 접수, 내부 소명자료를 통해 일부 게시물은 삭제 조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사한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포상 캠페인의 주요 제보 대상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리뉴랩스 또는 RENEW 토큰과 관련된 허위 사실의 유포 정황에 대한 제보, 재단을 사칭하거나 RENEW 프로젝트와 무관한 위조 문서를 사용한 사례에 대한 증거 자료, 온라인 또는 메신저 기반에서 이뤄진 사기 행위와 관련된 캡처, 녹취, 문서 등의 구체적 자료다. 재단은 이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제보자에게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원 보호와 법률 상담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리뉴랩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플랫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용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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