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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크, 10조시장 선형가속기 글로벌 기업 기술과 비교우위 국산화 성공…방산·안티드론 보안 게임체인저 부상

증권팀 박진현 CP

2025-04-30 09:26:24

쎄크, 10조시장 선형가속기 글로벌 기업 기술과 비교우위 국산화 성공…방산·안티드론 보안 게임체인저 부상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방위산업용 고에너지 비파괴검사 장비인 LINAC System(선형가속기)을 국산화한 쎄크(SEC)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쎄크는 미사일, 탄약 등 대형 국방 물자 결함 검사에서 핵심 장비로 LINAC을 공급하며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국내 대표 방산 시스템을 보유한 L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쎄크의 LINAC System은 세계적인 고에너지 가속기 제조사인 Varex의 제품과 비교해 출력 사양과 조절 정밀도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점이 강점이다. Varex의 9MeV급 LINAC 대비 쎄크의 제품은 10MeV까지 X-ray energy가 도달 가능하며, 5MeV부터 10MeV까지 0.1MeV 단위의 미세 조절이 가능하다. 이 같은 성능 개선은 600mm 두께의 금속도 투과 가능한 고정밀 결함 검사를 가능하게 해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국방 분야에 최적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LINAC 분야에서 선진국 의존도가 높았던 상황에서, 쎄크는 기술 자립에 성공하며 국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수입 대체를 넘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산업 확대 가능성도 열어주고 있다.
쎄크의 LINAC은 ▲미사일·항공기 부품 검사 등 방산 분야, ▲발전소·선박 등 대형 산업 부품 검사, ▲화물·컨테이너 검사 등 보안 검색, ▲암 치료 및 멸균 시스템 등 의료·보건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보안 분야에서의 LINAC 적용은 항만, 공항, 국경 등 국가 안보 현장에서 밀수품·위협물 감지의 핵심 장비로 활용되며, 안티드론 감시체계와도 결합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로 대한민국은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완전히 회복했고, 이에 따라 국내 방산 업체들의 미사일 관련 투자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정성, 동아시아 군비 경쟁 등 국제 정세 불안 역시 국방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2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쎄크 LINAC 시스템이 포함된 보안 감시 및 탐지 장비 시장 확대로 직결되며, 향후 방산뿐 아니라 스마트 보안·국가 재난 대비 기술의 핵심 장비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쎄크는 2020년부터 LINAC System을 포함한 고속·고정밀 X-ray 검사 장비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였고, 최근에는 AI 및 딥러닝 기반의 결함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검사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Top-tier 고객사의 검사 신뢰성 평가에서 99.9% 이상의 신뢰도를 기록한 바 있다.

쎄크는 향후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항공·우주·원자력 발전·의료 산업 등 고신뢰 검사 솔루션이 필요한 전방 산업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고정밀 LINAC 기술은 국방력 강화는 물론, 국가 안보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자산으로써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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